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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cm / 43kg / 11 years

자신만만함, 허세, 솔직함, 다정함, 진실함

 

 흔히 말하는 오른팔 흑염룡 봉인자. 자기가 용의 후예라 믿고 세상을 구할 영웅이 되겠다는 원대한 꿈을 품고 있다. '내 몸에는 용의 피가 흐른다'로 시작해서 '그것이 붉은 눈의 영웅 린 첸시 하오의 위대한 시작이었다'로 끝나는 장황한 말을 술술 내뱉는다. 손재주 등 잘하는 것이 있으면 열 배쯤 부풀려 이야기하고 항상 자신만만하다.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허세 덕분에 태도나 어조는 오히려 차분하다. 말투는 다소 불손하지만 장남 기질이 있어서 남을 살뜰하게 잘 챙긴다. 낯도 안 가리고 마음의 벽도 금방 허물어서 자기 몫의 간식도 잘 나누어 주고, 조금 친해졌다 싶으면 속마음을 쉽게 털어 놓는다. 의식적으로 얌전한 도련님처럼 굴려고 하지만 꽤나 천방지축이다. 폼나는 물건을 좋아해서 다른 아이들이 잘 갖고 있지 않은 물건을 자주 산다. 용머리 지팡이와 반장갑을 항상 갖고 다니는 이유도 멋있어 보이니까. 양말 가터를 하는 이유도 왠지 폼나니까. 아직 부끄러움을 잘 모른다. 남을 잘 믿고 스스로도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얼토당토 않은 허풍을 그대로 믿고 자신이 용의 후예라고 믿는 것도 그 때문. 특히 가족이나 어른의 말은 철썩같이 믿는다.

* * 중국인 아버지와 영국인 어머니 사이의 혼혈. 아버지도 지금은 중국계 영국인이다.아버지는 유명한 한의사, 어머니는 사업가인 부유한 집안으로 가정교사, 가정부, 보모 등 고용인들도 많은 편이다.다섯 살 난 여동생 미샤 린리 하오를 굉장히 예뻐해서 재작년부터 린이 머리를 직접 묶어 주고 있다.

 

* 아버지가 스물다섯 살 때 중국 윈난 이족 횃불 축제에 갔다가 하늘을 나는 야생 파이어볼을 목격한 적이 있다.이 이야기를 들은 린은 (중국 민족이 용의 후예라는 아버지의 농담을 철썩같이 믿고) 커서 용이 되겠다는 원대한 꿈을 품고 있다.그와 별개로, 이모가 머글 태생 마법사이다. 때문에 부모님도 호그와트와 프리티아의 교류를 금세 납득했다.

 

* 사물에 자기가 폼난다고 생각하는 이름을 마구 붙여 부른다. 이름에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믿는다.​예를 들어 용머리 지팡이는 위대한 이룡 륜 페이건, 지팡이에 든 사탕은 고귀한 황금 여의주라고 부르는 식. 사람에게도 마찬가지다.

 

* 말할 때 항상 자신을 주어로 놓고 강조한다. ~한 것이다, ~하느냐 식의 예스러운 말투를 고집한다.상대방 호칭은 너 아니면 풀네임. 여자애들은 ~양(Miss) 호칭을 붙이고 남자애들은 별다른 호칭 없이 부른다.

 

* 마법에 호기심이 많다(멋있으니까). 머글 마법사들을 보면 너 그거 어떻게 하느냐? 하고 물고 늘어진다.

 

* 중국어는 할 줄 모른다. 아는 건 니하오와 자신의 중국식 이름(郝晨曦)을 포함한 한자 조금뿐이다.아버지에게 곁가지로 배운 한의학과 약초학 지식이 있다. 그냥 뭐는 어디에 좋고 뭐의 한자 이름은 뭐다 정도.손재주가 좋다. 노력파. 공부를 열심히 하는 편이며 사람 이름이나 복잡한 학명도 곧잘 외운다.

 

* 단 걸 좋아한다. 알사탕을 입에 달고 살며 지팡이에 사탕이 떨어지는 날이 없다.

멕시칸 블랙 킹스네이크. 온몸이 검고 윤이 나는 뱀으로 손에 감으면 팔찌처럼 보일 만큼 가늘고 작다.아직 3개월이라 성별을 모르지만 암컷이라 여기고 이름은 루센티아 로시난테 첸 하오라 지었다. 애칭은 루시.입학 직전에 분양 받았으나 아직 무서워서 잘 못 만진다... 수조에 넣어 두고 핸들링에 도전하는 중.미래에 위대한 흑염룡으로 자라면 륜 페이건과 짝을 지어 줄 생각이다.

 

" 내가 특별히 어울려 주도록 하지. "

용 머리 지팡이, 회중시계, 옆으로 메는 갈색 가죽 가방(필기구, 손수건, 반창고)

 깔끔하게 자른 검은 단발에 쌍꺼풀 없이 치켜 올라간 붉은 눈. V자 앞머리와 반단발로 자른 옆머리, 뒷머리는 조금 더 짧다.​

 표정 변화가 풍부한 편. 혼혈이지만 피부색과 이목구비는 동양인에 가까우며, 팔다리에 아직 근육이 붙지 않아 말라 보인다.

 프리티아 교복은 중절모, 멜빵, 반바지, 재킷을 격식대로 다 갖추어 입으며 손등 반만 덮는 검은색 반장갑과 양말 가터를 늘 착용한다.

 팔다리를 크게 휘두르며 성큼성큼 빠르게 걷는 편이다. 팔짱을 끼거나 턱을 짚는 자세를 자주 취하고 말할 때 제스처가 크다.

 붉은색 술을 단 용머리 지팡이와 회중시계를 들고 다닌다. 손잡이가 탈부착되는 지팡이 속에는 사탕이 가득 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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