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중심적, 일방향, 그릇된 정의

 

 남의 말을 거의 듣지 않고 자신이 옳다고 믿는 것만을 인정한다. 누군가 자신에게 거짓말을 하거나 무엇을 숨긴다고 생각하면 집요하게 캐묻는다. 정의감이 비뚤어지면서 독선으로 바뀌었다. 원래도 겁이 없었지만 규칙과 예절에 얽매이지 않고 오로지 자신이 생각한 대로 행동한다.

 정의를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한다. 누군가는 악인을 벌해야 하고, 그 자격을 설령 받지 못하여 영웅 대신 악마라는 오명을 쓰더라도 정의를 수호하는 것이 옳다고 여긴다. 평화로운 중립을 유지하거나 불이익을 당해도 포기하고 체념하는 것을 한심하게 여긴다. 한 번 생각하고 결정한 것을 고집스럽게 끝까지 밀고 나간다. 뒤를 돌아보지 않고 질주하는 성향이 생겼다.

 타인에게 상냥하지만, 한편으로는 남에게 전혀 관심이 없기에 생기는 무관심한 상냥함이다. 남의 일에 별로 관심도 없고 깊게 개입하려 하지도 않는다. 상대의 감정에 그다지 관심이 없고 자신이 옳다고 믿는 일을 행한다. 남과 싸우는 데에도 서슴없고 오히려 자기 생각과 맞지 않는 말을 한다 싶으면 상대를 빈정거린다. 자신과 타인 사이에 선을 확실하게 그어놓았다. 가족을 제외한 모두가 남이다.

- 4학년을 마치고 호그와트에서 집으로 돌아간 직후, 어머니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미샤는 이 사실을 모른다.

 

- 5학년 초에 교도소를 찾아가 아버지와 딱 한 번 면회를 했다. 워낙 중죄인이라 그 후로는 면회가 허락되지 않고 있다.

 

- 열여섯 살이 되면서 흡연과 사격을 배웠다. 프리티아에서 승마 동아리에 들었다.

 

- 질 나쁜 사람들과 어울린다는 소문이 있다. 학교에서는 우수한 성적을 유지하고 있어 진위여부는 확실하지 않다.

 

- GCSE 시험을 준비하며 혼자 방에 틀어박히는 시간이 늘었다. 호그와트에서는 마법약 관련 서적을 주로 읽는다.

 아직까지 확실하게 결정된 진로는 없으나, 대학이든 취업이든 미래를 그다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듯하다.

 

- -등에 검은색 트라이벌 용 문신을 새겼다. 문신 위치는 오른쪽 견갑골부터 허리께까지.